상자루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출신 동갑내기 3명이 2014년 결성한 전통음악 그룹이다.

상자루는 결성 초기부터 국내는 물론 해외 곳곳을 유랑하며 지역별 리듬을 직접 현장에서 배우고 체험하며 연구해 왔다.

단순히 특정 지역의 문화예술을 모방하기보다는 이러한 경험들과, 그 속에서 변화하는 자신들의 가치관을 음악에 녹여내며, 변하지 않는 전통[상자음악]이라는 틀 안에서 자유롭고 새로운 한국식 현대 음악[자루음악], 상자루만의 음악을 표현해내며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b>권효창</b> (연주자)
<b>남성훈</b> (연주자)
<b>조성윤</b> (연주자)

<b>1. 별무리 (4분) </b>
- 깜깜한 밤하늘 아래 위치한 세 개의 악기가 보이지 않는 울림으로 텅 빈 공간을 채워나간다. 울림은 작은 빛이 되고 하나 둘 모여 이내 별 무리를 이룬다.

<b>2. 터벌림 + 핫둘셋 둘둘셋 셋둘셋 (12분) </b>
- 터벌림 : 터를 벌린다는 의미의 터벌림 장단을 중점으로 연주되는 곡이다. 경기 계면가락을 바탕으로 한 베이스 기타와 아쟁의 연주가 돋보인다.

- 핫둘셋 둘둘셋 셋둘셋 : 9를 바탕으로 집요하게 쌓아 올린 음악이다.
제목처럼‘핫둘셋 둘둘셋 셋둘셋’ 9의 카운트를 관객과 함께 세어보며 노래한다.

<b>3. 경북스윙 + 지신 RV (9분) </b>
- 경북스윙 : 경북 구미시 무을면 일대에서 전해지는 무을농악을 상자루만의 스타일로 만들어낸 곡이다.
음악의 지역색을 구현해내기 위해 경상도 농악의 특징적 연주법들을 상쇠의 지휘에 따라 기타와 아쟁이 구현해낸다.

- 지신RV : ‘지신밟기’와 ‘SRV’의 합성어로 무을 농악의 지신밟기와 흐름, 그리고미국의 기타리스트 Stevie Ray Vaughan(SRV)의 스타일을 결합했다.
기존에 연주했던지신밟기와 달리 음악을 ‘상자루화(化)’하여 고유한 특색을 가진 ‘지신RV’를 만들어냈다

<table> <tr> <td valign="top" width="90px"><b>2021</b></td> <td valign="top">Kaohsiung Art Center/ 대만(예정)</td> </tr> <tr> <td valign="top"><b>2020</b></td> <td valign="top">MONDO NYC/ 미국</td> </tr> <tr> <td valign="top"><b>2020</b></td> <td valign="top">Reeperbahn Festival 온라인 쇼케이스 / 독일</td> </tr> <tr> <td valign="top"><b>2019</b></td> <td valign="top">Korean Jazz Night / 독일, 루마니아</td> </tr> <tr> <td valign="top"><b>2017-2019</b></td> <td valign="top">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참가(공연 총 29회) / 에딘버러, 스코틀랜드</td> </tr> </table>

<table> <tr> <td valign="top" width="42px"><b>2019</b></td> <td valign="top">Edinburgh Festival Fringe Dark Chat award – Best Show, Best Music </td> </tr> <tr> <td valign="top"><b>2019</b></td> <td valign="top">전주세계소리축제 소리프론티어 KB소리상(1등상)</td> </tr> <tr> <td valign="top"><b>2019</b></td> <td valign="top">정동극장 청춘만발 우수 아티스트</td> </tr> <tr> <td valign="top"><b>2018</b></td> <td valign="top">제9회, 10회 대학국악제 금상</td> </tr> <tr> <td valign="top"><b>2018</b></td> <td valign="top">뮤지스땅스 무소속프로젝트 2등</td> </tr> </t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