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쳐서 울린다.’, ‘2. 함께 울린다.’, ‘3. 함께 밝아진다.’라는 뜻을 가진 공명은 전통의 장단과 선율을 모티브로 세계인들이 공감하기 쉬운 현대적인 리듬과 선율을 만들어 활동을 하고 있는 창작 타악그룹이다.

공명의 음악은 자연에서 영감을 얻는다. 청중들에게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소리의 미를 느끼며 쉬어갈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싶은 의도인 것이다. 최근에는 도시적, 기계적인 사물이나 전자음에도 도전하여 다양한 방향으로 공명의 음악을 표현하고 있다.

 공명은 1997년 데뷔 이후 한국 전통음악 특유의 서정성에 다양하고 흥겨운 리듬을 더하여 우리 음악의 세계화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끊임없는 노력으로 만들어진 공명의 독특한 음악은 유쾌한 퍼포먼스와 함께 색다른 음악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2001년 싱가포르 AAM(AAM @Singapore)를 시작으로 2008 멕시코 GATEWAY(GATEWAY @Mexico), 2008 스페인 WOMEX(WOMEX @Spain), 2009 프랑스 MIDEM(MIDEM @France), 2010 미국 SXSW(SXSW @USA), 2007년과 2014년 캐나다의 CINARS(CINARS @CANADA) 등 다양한 해외 쇼케이스와 해외 페스티벌 등 다양한 국제교류 공연들을 해왔으며, 오늘날까지 50여 개국, 130여 회의 활발한 해외 공연을 통하여 세계적으로 음악성과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